나경원 "한국당, 가장 일하고 싶은 정당이다"

미디어창원=편집국 | 입력 : 2019/06/27 [20:22]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 소환제'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싫다고 그냥 말씀하시면 될 일이지 빤히 속 보이는 비아냥이다"며 "의도야 어찌됐든 이 대표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정상적인 국회가 되면 이 건에 대해서 논의하자. 국민소환제도 페널티제도 다 좋다. 한국당이야말로 가장 일하고 싶은 정당이다"고 반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일 안 하는 국회의원보다 훨씬 문제 있는 국회의원은 바로 일을 못하게 하는 국회의원이다"며 "이 대표는 일을 못하게 방해하는 국회의원들의 수장이다. 반민주적 행태에 날치기 상정을 하고 백기투항 강요하는 여당이 이젠 본회의도 강행하겠다고 한다. 정말 통탄할 일이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에 관해 최근 수사가 진행되는 사안에 대해 "(민주당은) 보복성으로 우리 당을 경찰 소환 운운하며 본격적으로 흔들고 있다. 불법 사보임부터 빠루와 해머를 동원한 폭력진압부터 수사하라. 그럼 우리 당도 당당하게 조사받겠다"며 "이 모든 사태의 근본 원인을 제공한 집권세력부터 수사하지 않는다면 표적소환에 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우리가 마련한 (국민소환제) 법안에는 이해찬 대표처럼 날치기를 거듭해가며 의회민주주의 뿌리 흔들어 결국 국회 마비시키는 업무방해 국회의원도 국민 소환 대상에 포함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상상 속의 비핵화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발언을 또 했다. 북한 비핵화가 이미 시작됐다는, 존재한 적도 없고 입증된 바 없는 비핵화 픽션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아울러 "제1야당과의 대화에는 각종 조건을 걸던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만남에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한다. 북한을 향한 굴종적 태도는 우리 국민의 자존심까지 떨어뜨린다"며 "상상 속의 비핵화가 현실속 비핵화를 어렵게 하는 모양이다. 더 이상 허구적인 픽션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도마저 추락시키지 말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위원회 결정 관련해서도 "최저임금위원회가 소득주도 폭탄을 떨어뜨리면 국회가 나서서, 긴급 입법대응을 통해 최저임금을 동결시키고 나아가 최저임금 위의 계약을 시정해야 한다"며 "차등적용과 주휴수당 개선을 한국당이 6월 국회에서 반드시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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