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원내대표 간 담판으로 푸는 것이 불가피한 수순이다"

미디어창원=편집국 | 입력 : 2019/05/23 [17:15]

▲ 영상출처=미디어이슈TV     © 미디어창원=편집국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차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서 "각 당 내부에서 쏟아지는 백가쟁명식 요구를 한 곳에 모두 담을 수 없는 만큼 원내대표 간 담판으로 푸는 것이 불가피한 수순이다"고 제안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도 주말 집회가 끝나면 장외집회는 사실상 끝나기 때문에 다음 주 초가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끝장토론을 해서라도 잡아야 한다. 양당과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공방은 한 달 간 원 없이 했으니 한 발씩 물러서서 중지를 모아야 할 때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전날)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쏟아진 강경발언이 우려된다. 패스트트랙 자체를 부정하고 철회를 요구하며 장외로 나간 한국당에 유감표명도 못하고 고소고발 취하도 없다며 사실상 백기투항을 요구하면 협상이 어떻게 되겠나"고 질타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 "강경일변도로 나가는 자유한국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까지 맞불을 놓으면 소모적인 정쟁만 반복될 것이다"며 "명분을 만들어주는 것 또한 집권당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에 대해 "한 달 동안 할 만큼 했으니 상대가 받아들일 리 없는 제안은 거두고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진지한 협상을 전제로 합의처리 추진을 약속받는 선에서 국회복귀 루트를 찾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제안했다.

 

오 원내대표는 아울러 "쟁점법안들이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상황에서 시간을 끌수록 한국당만 불리해질 것이다"며 "국회복귀를 거부하고 장외로 돌면 정해진 일정에 따라 패스트트랙 법안들은 원안대로 본회의에 상정될 것이다. 국회로 돌아와서 따질 것은 따지고 고칠 것은 고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한 "지난 월요일 원내대표 회동 이후에 원내수석부대표도 물밑에서 접촉하고 있고 저 개인적으로도 양당 원내대표와 논의하고 있다"며 "국회법상 6월에는 임시 국회를 열도록 돼있다. 국회 정상화 취지를 살리려면 이 달에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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